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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Movie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연기 정말 쩐다. 역시 끈끈한 정(?)으로 엮인 우리나라. 근데 주먹이나 머리나 아직 그대로 아닌가? 이제 정말 그네들 전성시대를 끝낼 수 있을까... 더보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Time Traveller-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2010년) 동일 제목의 애니메이션판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보면서 왠지 친근감 느껴지는 줄거리는 곰곰 생각해 보니 재밌게 봤던 다른 영화들의 중첩되어 보였기 때문인것 같다. (물론 여주인공의 호감가는 외모도 한 몫 했을 터 ^^) 벚꽃이 인상적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단초로 나오고, 보고 나면 가슴이 아주 먹먹해지게 만드는게 "초속 5센티미터"와 닮았다. (그래서 보고 나면 괴롭다 ㅡ..ㅡ;) 극중 영화를 소재한 러브라인은 "무지개 여신"의 그것과 비슷하다. 학창시절 사진과 함께 학교를 배경으로 지난 과거를 되짚은 사랑 얘기로선 "러브레터", 과거/미래를 가로지르는 SF적인 사랑얘기는 "미래를 걷는 소녀(Tokyo Girl)"에서도 있었다. 예상과는 달리 분명 SF/판타지 영화이지만 소재만 빌.. 더보기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영화 에 대해서 글쓰기와 연관해서 시사점/배울 점들에 대해서 얘기하는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일부를 옮긴다. 출처: http://www.poynter.org/how-tos/newsgathering-storytelling/writing-tools/121056/live-chat-today-what-can-we-learn-about-writing-from-the-kings-speech/ [Comment From Chris Chris : ] The scene at the end, where Lionel told the king to say the speech directly to him, one person. Just like good writing. Roy Peter Clark: Chris, I remember.. 더보기
평양성 전작이라 할만한 과 같은 웃음의 도가니는 없었다. 뭔가 닝닝한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김유신이 대단한 지략가로서 큰 일을 하지만 그에 곁들인 코믹연기는 웃음 포인트를 정확히 참기 힘들었다. 에서 "백제군"이 사용했던 심리전('욕')이 여기서도 백제(전라도) 출신의 신라군들로 다시 재연된다. 이문식이 있었기에 기대했건만 이저저도 아닌 '노래'였고, 그에 대응하는 고구려군의 유치한 말장난도 아쉬웠다. 코믹영화로선 (찾아 보니 씨네21에선 역사/서사 장르로도 분류하고 있다) 전쟁 장면들은 (의외로!) 나름 볼만했다. 세트도 나름 그럴듯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규모는 너무 작게 그려진게 아닌가 싶다. 고구려군의 신무기 발사 장면은 영화 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 이문식은 역시나 코믹, 눈물 연기를 아우르며 (.. 더보기
라푼젤 3D - Tangled, 2010 애니메이션 속 라푼젤, 열라 귀엽게 묘사됨. 원작과는 다른 내용인데 나름 괜찮은 (신선한) 서사였으나 아이들과도 볼 수 있도록 전개는 아주 무난하고 (또는 긴장감 ↓) 또 후반에 이르러선 너무 뻔한 결말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듬. 전체적으로는 재미있었고, 과도하지 않은 3D효과도 괜찮았음. (특히 등불 날아가는 장면) 중간 중간 뮤지컬을 보는 듯한 노래와 음악도 good.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찾아본 원작 내용: (출처: 네이버) 그림 형제의 동화가 원작인 독일 동화 라푼젤은 1812년 12월 20일 초판에 실려 첫 선을 보였다. 초판본의 백설공주, 라푼젤 등의 이야기가 무시무시하고 엽기적이었다는것은 잘 알려져있는데 이는 그당시에는 그닥 심하지않고 흔한 웃음거리이며 조크가 될수있던 것들이 현대에 와서는 .. 더보기
소셜 네트워크 (Social Network, 2010) facebook의 설립과정을 다룬 영화. 하버드 출신 천재 프로그래머 주커버그가 5억명의 사람들이 접속하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게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천재성 -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현하고 실험. 윈클보스 형제들과는 달리... 시점 - 2004년(?), 인터넷망, 개인용 컴퓨터 보편화. SNS의 태동기/춘추전국시대 인맥 - 하버드내에서의 인맥. 재력이 있는 친구. 투자자들과의 연계 돈을 쫓지 않음(?) - 수익 보다 모델의 완성을 위해 노력함 부와 명예를 얻은 그는 사랑도 얻게 되었을까? 더보기
스쿨 오브 락 (School of Rock, 2003) 청년 백수, 하지만 즐거운 인생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크지만 세상으로 부터 인정 받지 못하는 (밴드내 동료들로 부터도) 듀이. 일정한 수입없이 친구네 집에 몇 년째 빌붙어 지내고 있어, 좋은 말로 예술가이지 거의 백수다. 친구대신 초등학교 임시교사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즐거운 인생"에서 처럼 생활고에 시달리는 중년도 아니고 그런 고민도 없다. 그저 "앞으로 직진, 롹(!)을 위해~". 예로부터 이런 인생이 그야말로 '즐거운' 인생이다. 주위 사람들에겐 종종 곤욕일지라도. 나름의 리더쉽, 동기부여 본인의 밴드로 부터 쫓겨나서 본인의 밴드를 꾸리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시작된 밴드 이지만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본인의 역할을 나눠주고, 각각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또 도중에 힘들어 할 때마다 포.. 더보기
고독한 스승 (Lean On Me, 1989)/모건 프리먼 1989년작. 한 때 괜찮은 학교였으나 어느덧 최고 꼴통 학교로 거듭난 한 고등학교의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단다. 예전에 그 학교의 교사로 일했으나 Carzy Joe로 불리며 쫓겨난 선생이, 세월이 흐른뒤 학교를 구하기 위해서 교장으로 부임해 돌아온다. 모건 프리먼의 카리스마 있는 웅변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Invictus에서 낼슨 만델라로 분했을 때와 비슷한 분위기. 내용은 예측되다시피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사실 개인적으론 그런 독재 형태의 리더쉽으로 성공을 이끌어 낸 것에 대해서는 약간 공감하지 못하겠다. 극중 동료 교사들과의 불화도 있었지만 너무 쉽게 풀어져버려서 극중 긴장감은 마지막까지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한글 제목인 "고독한 스승"이 의미하는 바가 더 와 닿는다. 원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