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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경제 (The iPhone Economy)

NYTimes에 흥미로운 기사/동영상이 올라왔다. 뻔히 알고 있던 이야기지만 요즘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 이런 내용이 Top화면에 올라온게 의미심장하다.

  • 아이폰은 미국제품이지만 실제 생산은 세계도처에서 이뤄진다.
  • 과거 아주 간단한 저급 생산기술을 외주주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더 많은 (기술을 요하는) 일도 아웃소싱하게 되었다.
  • 제조업이 서비스업보다 고용창출 효과가 훨씬 높은데,
  • 미국에는 서비스업만 남고 제조업은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으며,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디자이너등의 고급인력은 여전히 미국에 있지만 소수이다. → 고임금.
  • 마트, 요식업등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인구 비중이 높다. → 저임금.
  • 중상층에 해당하는 수입을 얻을 수 있는 Job이 없다. 자동화, 해외 아웃소싱등으로 대체됨. → 중산층이 점점 없어짐.

결국 애플과 같은 미국 기업/제품이 잘 나가더라도 실제론 자국내 고용창출 효과가 적으며 중산층 기반의 토대가 될 제조업이 없어서 경제회복이 더디다는 말.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현대차등등 일명 잘나가는 대기업들의 해외진출 (현지 공장 건설)과 동네 떡뽁기 장사까지 대기업이 모두 해먹고 있으니 앞으로 우리 경제상황도 뻔해 보인다. 우리나라 대기업/재벌이 승승장구하는 것과 국내경기는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