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어렵다던 그 대장 내시경 약이다. 한 병에 500ml 씩 총 8번을 마셔야 한다.
처음 2병째까지는 그런대로 참을 만했는데 3병째부터는 정말 딱 미원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는 기분이다.
청량음료 (환타)에 타서 마시면 좀 낫다고 했는데, 그것도 아니였다. 오히려 가루가 잘 녹지 않아서 덩어리채로 넘겨야 했다. ㅡ..ㅡ;
다음 번 (5년 후?)을 위해서 팁을 남기자면,
- 코를 막고 한꺼번에 쭉 들이키는게 그나마 제일 수월하다.
- 속이 미식거리면 사탕을 먹는게 도움이 된다.
- 소량의 미지근한 물에 약을 녹이고 차게해서 마시면 좀 낫다.
- 너무 한꺼번에 빨리 마시면 토하기 쉽다. 한 병을 마신 후 시간 간격을 두자. 안내문에는 10분 간격이라고 했는데 속이 안 좋으면 좀 더 기다리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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