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맵 프로그램 - XMind (무료버전) vs. MingManager

이런저런 마인드 맵 프로그램들을 사용해 보다 결국 정착했던 것이 MindManager이다. 명성대로 유려한 유저인터페이스 그리고 깔끔하고 다양한 템프릿들이 제공된다. MS 오피스 프로그램들과의 연동을 위한 플러그인들도 제공되어 꽤 높은 가격임에도 구매하여 1년여 동안 사용하게되었다.

그런데 MindManager 버전8을 사용하면서 몇 가지 불만사항들이 있었다.

• 한글 입력 문제: 단어를 입력중에 깨지는 현상
• 최초 프로그램 기동시에 지연 발생
• 네트웤과 연동되는 기능 사용에 문제: Proxy 서버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선 연결이 아예되지 않는다

위 사항들은 모두 해당사에 feedback을 주었으나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버전9이 출시되었다. 이전 버전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패치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돈 내고 업그레이드 하란 안내 메일만 받았다.

시험버전을 받아서 테스트 해 보니 한글입력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론, 이걸 돈 주고 계속 사용해야 하나 고민되었다.

그런던 참에 지인으로 부터 Xmind라는 공개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무료버전을 사용해 보니 개인적으로 필요한 기능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한글 입력도 잘되며 프로그램도 아주 가볍게 동작한다.
기존에 작성했던 파일들 때문에 MindManager를 계속 사용할 일이 있겠지만 (버전8로 업그레이드는 끝이다) 새로 작성하는 맵은 모두 XMind로 전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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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입력시 무려(?) 자동 스펠링 체크까지 된다. ^^;

한글 입력에 문제가 없음은 당연하다.

노트 입력화면이다. MindManager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깔끔하다. 실제로 MindManager에선 지정된 폰트를 깔끔하게 보여주지 못한다. display구현에 문제가 있어 보임 (한글/영문 모두...)

멀티탭을 지원한다. 엑셀에서와 같은 기능이다. MindManager에선 지원되지 않는다.

무료 버전에서도 왠만한건 다 된다. 각 topic별 세부조정(font, color, disign, map type등등)이 가능하고, boundary, summary, relationship등을 사용 할 수 있다.

<결론>
굳이 화려한 템플릿/아이콘들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MindManager보다 XMind를 추천한다.

MindManager의 디폴트 템플릿을 사용한 맵들과 비교하면 XMind와 별다를 게 없다.